BMW, 8월말 2000cc급 소형차 선보인다

도쿄(일본)=기성훈 기자 | 2008.01.31 19:16

(종합)1시리즈 쿠페 및 1·3·5시리즈 디젤차 출시

BMW코리아가 소형차 모델인 1시리즈를 이르면 오는 8월말에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이어 1시리즈 디젤 모델 및 3·5시리즈 디젤 모델도 출시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BMW그룹 2007 아시아지역 기자간담회에서 “2000cc 급 소형차 모델인 120을 국내에 출시한다”면서 “시기는 오는 8월말이나 9월초로 잡고 본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1·3·5시리즈의 디젤 모델도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120d, 520d·535d의 5시리즈와 320d의 3시리즈 디젤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그는 “현재 신중히 조정하고 있다”면서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은 올 하반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마이B는 물론 아우디코리아도 올 하반기 A3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MW는 고성능 세단인 M3 출시를 할 예정이며 M6 시리즈 컨버터블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BMW코리아는 M3 쿠페와 세단 중, 세단을 들여올 예정이다.

이 밖에 BMW는 내달 26일 기존 미니 모델에 비해 약 80mm 늘린 미니 클럽맨을 내놓는다. 미니 클럽맨은 120마력짜리와 175마력짜리 두 모델이 나온다.

한편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8557대를 판매, 전년보다 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BMW 뉴 3시리즈와 5시리즈의 판매 확대가 이 같은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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