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이무열 상무 재소환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1.31 17:04

차명의심계좌 개설 경위 등 추가 조사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검팀이 31일 이무열 삼성전기 상무를 참고인으로 재소환해 차명의심계좌 개설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상무는 30일에도 참고인으로 소환돼 특검 조사를 받았었다.

특검팀은 또 이날 차명의심계좌 명의자인 김순주 삼성카드 전무와 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등 계열사 임원 2명과 삼성증권 실무자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소환에 응하지 않은 그룹 임원들은 이날까지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검팀 관계자는 "차명의심계좌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참고인들에 대해서는 따로 대책을 세워 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조만간 차명의심계좌와 관련된 수사를 마무리하고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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