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서브프라임자산손실 2650억불 웃돌 것"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1.31 16:48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 및 부채담보부증권(CDO)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265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지금까지 상각된 900억달러 상당의 자산 대부분이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등 대형 은행에 의한 것이었다면 다음은 유럽과 아시아, 미국의 중소 금융기관들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이어 "전날 신용등급 하향은 추가 자산 상각이라는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전날 5340억달러 가량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이 가운데 501억달러 상당의 상품은 이미 등급이 내려갔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초 S&P가 등급을 부여한 서브프라임 관련 채권의 절반 가량이 등급 하향됐거나 검토 대상에 올라 패니매와 프레디맥,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등 정부보증기관의 손실을 증가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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