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자회사와 합병..올 매출 1500억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1.31 12:36
중화학공업 중간재 생산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 케이아이씨(대표 이상진)가 올해 우량 자회사와 합병하고 해외시장 투자를 단행, 펀더멘털 강화 및 대형화에 나선다.

케이아이씨는 31일 “올해는 합병을 통한 대형화에 성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종합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이를 위해 100% 자회사인 신한이엔씨와 합병을 결정하고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앤씨와의 합병으로 자본금 변동이 없이 주당순이익(EPS)이 2배 가까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 합병할 경우 올해 매출규모가 15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년 매출 목표는 약 2000억원. 지난해 케이아이씨는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이엔씨는 코크스 제조설비, 코크 오븐 석탄장입 시스템, 환경설비, 터널 집진 설비, 운반하역 설비 등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거래처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0억원, 7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대형화와 함께 글로벌화를 올해 주요 사업전략으로 제시했다. 베트남에 가열로 및 제철설비 공장, 캐나다에 오일샌드 사업 투자, 멕시코에 냉연공장 정비작업 공장 그리고 중국에 철강 원자재 소싱사업 등을 펼쳐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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