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30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한데 이어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전체 발행주식의 3~5% 가량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리포트에서 "삼성카드 CFO와 2008년 경영전략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 삼성카드의 자사주 매입이 임박(imminent)한 것으로 본다"며 "규모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전체 주식의 3~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이 5조원이므로 자사주매입에 투입될 자금은 1500억~2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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