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자사주 매입 검토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01.31 10:59

1500억~2000억원 투입할 듯

삼성카드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30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한데 이어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전체 발행주식의 3~5% 가량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리포트에서 "삼성카드 CFO와 2008년 경영전략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 삼성카드의 자사주 매입이 임박(imminent)한 것으로 본다"며 "규모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전체 주식의 3~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이 5조원이므로 자사주매입에 투입될 자금은 1500억~2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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