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캠페인, 두달간 1919억원 모금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 2008.01.31 10:42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펼친 `희망2008나눔캠페인' 결과 1919억원을 모금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시청 앞 등 전국 10곳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계는 107.4도를 기록했다. 이 온도계는 모금 목표액을 100도로 잡고,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도록 설계됐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모금액과 공동회의 목적성 기금, 긴급지원비 등 2984억원을 생활과 의료 등 기초복지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16개 지회 모금액이 대기업 위주의 중앙회 모금액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더욱 뜻깊다"면서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공동모금회 중앙회는 1044억원을, 16개 지회는 716억원을 각각 모았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광장 사랑의 행복 온도탑 앞에서 희망풍선과 빨간 열매풍선을 들고 시민들의 나눔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최종 모금액은 전국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개봉해 집계하는 2월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희망나눔캠페인 연도별 모금 규모> 자료 : 공동모금회,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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