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아시아 판매 12%↑ '사상최대'

도쿄(일본)=기성훈 기자 | 2008.01.31 11:47

지난해 15만 9365대 판매..2012년까지 20만대 판매 목표

BMW그룹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전년보다 12% 증가한 15만9365대를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BMW그룹은 이날 도쿄에서 진행된 BWM그룹 아시아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도 아시아에서 한자리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한 15만9365대 가운데 BMW가 13만9223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다.

미니 역시 전년보다 15% 증가한 1만9957대를 판매했다.

그룹 전체적으로 총 150만678대를 세계 시장에서 판매, 전년에 비해 9.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BMW가 127만6793대로 전년보다 7.7% 성장했다. 미니와 롤스로이스 역시 22만2875대, 1010대를 판매, 전년보다 18.5%, 25.5% 증가했다.

스테판 크라우제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은 "오는 2008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중기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BMW그룹은 오는 2012년까지 약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8557대를 판매, 전년보다 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BMW 뉴 3시리즈와 5시리즈의 판매 확대가 이 같은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BMW그룹 코리아는 BMW의 소형차 모델인 1시리즈 쿠페와 디젤 세단, 3·5 시리즈 디젤 세단을 출시, 지난해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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