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이날도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1% 넘게 오르며 5일째 반등세를 지속했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인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는 이날 도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급은 충분하고 일부 지역은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다"며 "원유 증산은 이번 회의의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PEC 13개국은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40%를 차지한다. 이들의 움직임이 원유 가격을 결정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아티야 장관은 "세계 경제가 침체로 간다면 에너지 소비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배럴당 100.09달러를 기록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가격은 이후 급락세를 보여 현재 9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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