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 분기 순익 42% 감소..+10억유로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1.30 18:21
BNP는 UBS보다 훨씬 나았다. 스위스 UBS가 사상최악의 분기 손실로 충격을 던전 가운데 프랑스 1위 은행인 BNP파리바는 지난 4분기 10억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 13억 유로보다 적었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한 해 전에 비해 7% 증가한 78억유로로 집계됐다. 유럽과 미국은 대형 은행들이 끔찍한 적자를 낸 것과는 다르다. 주가도 1% 안팎 조정받고 있다. UBS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로 인한 자산 상각 규모를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았다. UBS는 앞서 140억달러를 상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BNP 역시 UBS처럼 이익을 미리 공개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사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는 내달 20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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