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강남 가로수길 디자인클러스터 지원센터'를 통해 신사동 일대 100개의 디자인 기업을 집중 지원, 이 지역을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밀집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지역 디자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홍보지원, 운영 및 시설자금 연계 지원, 산학연사업 참여 기회 제공, 디자이너 재교육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시가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마포구 상수·서교동 일대 △동대문 일대 등의 지역에 디자인 관련 집중 지원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남 신사동 일대에는 시각, 제품, 환경, 포장 디자인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100개 기업이 영업중이다. 고품격 소비시장인 청담동, 압구정동과 인접하고 강남 일대에 디자인 수요 고객인 기업체들이 많다.
마포구 상수동과 서교동 일대에는 출판과 미디어, 산업·공간 디자인, 영상 등 1000개의 기업이 위치, 서울의 대표적 실험 디자인 작업 근원지로서 가장 활발한 창의클러스터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국내 디자인 산업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디자인 역량 및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남과 마포 디자인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에 완공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내에 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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