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29일 기준 '알리안츠RCM브릭스주식모'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84%로 국내 출시된 브리스펀드중 가장 양호했다. 같은 기간 브릭스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59%였다.
차판오글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농산물과 직결되는데 브라질은 대두의 최대 공급지로 경작지 확대 없이도 2배 이상 증산이 가능하다"며 "반면 중국은 산업화로 인해 경작지가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지난해 브릭스 평균 대비 수익률이 낮았지만 정치 안정과 기업들의 이익전망 상향조정으로 금년에는 아웃퍼폼(outperform)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대미 수출의존도가 20% 수준으로 브릭스 중 가장 높고 '버블'이 형성돼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GDP의 9~10%대 성장 등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차판오글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감안해도 브릭스는 과거보다 외부의존도가 낮아지고 재정수지가 흑자를 지속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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