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대우일렉 "드럼세탁기 시장을 공략하라"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1.30 16:20

'헹굼기능'과 '인체공학설계' 강화한 신제품 나란히 출시

LG전자와 대우일렉이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나란히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월 중순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더욱 깨끗한 세탁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헹굼 기능을 대폭 강화한 드럼세탁기 '안심헹굼’ 스팀트롬을 30일 출시했다.

▲ LG전자가 드럼세탁기 '트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헹굼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제품은 ‘애벌헹굼 단계’, ‘집중 단계’, ‘깔끔 마무리 단계’ 등 3단계 세탁을 통해 옷감에 묻거나 세탁통 안에 남겨진 세제 찌꺼기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안심헹굼 기능을 통해 기존 제품과 세탁 시간은 동일하지만 잔류 세제량과 거품 발생량을 절반 이상 줄여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알러지 케어’ 기능도 적용했다.

대우일렉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글라쎄 드럼세탁기 '드림-업'을 이날 새롭게 선보였다.


▲ 대우일렉이 새롭게 출시한 클라쎄 드럼세탁기 ‘드럼-업(Drum-Up)'
이 제품은 종전 드럼세탁기보다 드럼 자체를 11cm 끌어올리고, 40도로 경사를 기울린 점이 특징. 이를 통해 도어 개폐시 세탁물을 넣거나 꺼낼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드럼 내부공간을 볼 수 있는 시각적 효과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저소음, 저진동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인 4D-ANTS 구조를 적용해 소음은 40% 개선했으며, 드럼 내부의 성능 개선을 통해 세탁성능은 30% 향상시켰다.

세계최초로 '운동화 세탁’ 코스를 채용해 중량감 있는운동화도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LG전자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트 골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대우일렉은 꽃수술 모양의 에따민(Etamine)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을 가미했다.

한편 지난해 최저 진동 드럼세탁기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중순쯤 헹굼기능을 강화한 하우젠 은나노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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