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허리편한' 드럼세탁기 출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1.30 15:26

드럼 11cm 끌어올린 인체공학적 설계

대우일렉트로닉스가 3년간의 연구 끝네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편리성을 극대화한 신제품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

대우일렉은 30일 종전 제품보다 드럼을 11cm 끌어올리고, 40도로 경사를 기울린 클라쎄 드럼세탁기 ‘드럼-업(Drum-Up)’ (모델명 :DWD-T125RDP,12kg 용량)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같은 설계로 도어 개폐 후 세탁물을 넣거나 꺼낼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드럼 내부공간을 볼 수 있는 시각적 효과도 종전제품 대비 3배 높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별모양으로 돌출된 스타드럼과 드럼의 경사를 이용한 낙차빨기와비 벼빨기로 옷감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세탁성능은 기존 제품대비 30%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소음 및 저진동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인 4D-ANTS(4 Damper - Anti Noise Tilt System) 구조를 적용, 소음은 40% 개선했다.


특히 세계최초로 '운동화 세탁’코스를 채용해 중량감 있는 운동화의 세탁과 탈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서는 꽃수술 모양의 에따민(Etamine) 패턴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에 로즈레드, 화이트, 퍼플블루, 오렌지, 실버 등의 다채로운 컬러를 적용해 총 9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우일렉은 3년간의 연구끝에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오는2월부터 배우 '이수경'을 모델로 발탁,TV CF를 포함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대우일렉이 업계 최초로 이번에 드럼세탁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이 제품은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돼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만족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또 한 번의 '공기방울 신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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