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염병 발생하면 문자로 통보"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30 08:52

각급 학교와 사업장 보건관리자 670명에게 문자서비스

서울시가 각종 전염성 질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염성 질환 발생정보 문자전송서비스(SMS)'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전염병이 발생하면 관내 각급 학교와 사업장 보건관리자들이 휴대전화로 질환 발생 정보를 신속히 받아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초·중·고교 보건교사, 사업장 영양사를 비롯한 보건관리자 670여명에게 전염성 질환 발생시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서울시내를 비롯한 국내 지역에서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 각종 전염성 질환이 발생하면 보건소를 통해 각급 학교 보건교사나 사업장 보건관리자들에게 유선전화로 전염성 질환 발생 정보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아폴로눈병 같은 각종 전염성 질환은 집단시설을 통해 급속히 확산된다"며 "문자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급 학교나 사업장 등 집단시설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질환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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