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염병이 발생하면 관내 각급 학교와 사업장 보건관리자들이 휴대전화로 질환 발생 정보를 신속히 받아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초·중·고교 보건교사, 사업장 영양사를 비롯한 보건관리자 670여명에게 전염성 질환 발생시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서울시내를 비롯한 국내 지역에서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 각종 전염성 질환이 발생하면 보건소를 통해 각급 학교 보건교사나 사업장 보건관리자들에게 유선전화로 전염성 질환 발생 정보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아폴로눈병 같은 각종 전염성 질환은 집단시설을 통해 급속히 확산된다"며 "문자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급 학교나 사업장 등 집단시설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질환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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