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제 수송기계부품 산업전 개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1.30 11:00

글로벌 바이어 4월말 대거 방한

코트라는 국내차 부품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위해 경남도, 창원시와 공동으로 창원에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국제 수송기계부품 산업전(Global TransporTech)'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일본을 비롯 북미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캐터필라, 죤디어, 스카니아 등 세계적인 중장비 업계, 봄바르디에, 수호이, 보잉 등 굴지의 항공 부품 바이어 등 수송기계 부품 글로벌바이어 400여개사를 대거 초청됐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간 북미시장에 집중됐던 우리나라 부품 공급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을 비롯해 일본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 아우디 등 럭서리카까지 공급 차종이 질적으로 제고되고, 러시아와 인도 등 이머징마켓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완성차 수출 대비 부품수출의 비중이 28.8%로 미국의 79.4%, 일본의 49.7%에 비해 크게 낮아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에 걸맞는 부품산업의 글로벌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황민하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2007년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참가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많은 바이어들이 정보부족을 거론했다"며, "우리 자동차부품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수송기계부품산업전과 같이 국내 부품업체들이 해외 유력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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