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보전자 이익 성장 기대 -NH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1.30 08:19
NH투자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화학 다운사이클 보다 구조조정 및 정보전자 이익 성장이 더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6% 증가, 12.2% 감소한 3조38억원, 2212억원 기록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증가는 LG석유화학 합병,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등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 350억원 증가, 옥소알콜 설비 보수에 따른 비용 150억원, 경영성과 200억원 지급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 매력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간 LG화학의 주가는 21.9% 하락, 코스피 대비 해서도 8.2% 초과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LG석유화학 합병 효과에도 불구하고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 화학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으로 영업이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LG석유화학 합병 및 석유화학부문 구조조정 효과 △편광필름, 2차 전지 증설 및 판매량 증가 효과 △산업재 부문 구조조정 효과 △태양광전지 시장 진출, 하이브리드용 2차 전지사업 등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매수 매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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