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조정의 연장선 위에 있다-교보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1.30 08:15
글로벌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보다는 이번주 후반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 결과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뚜렷한 상승 계기가 오기 전까지는 지수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30일 교보증권은 "미국 증시 반등에도 불구, 전날 우리증시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의 힘으로 반등한 것은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시장 불안정성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우현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증시 흐름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주 후반 미국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라며 "이처럼 불안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감안하며 변동성 지수가 재차 상승흐름을 보이는 것도 현 지수대가 여전히 조정의 연장선 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증시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거래부진의 정체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지수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한다"고 했다.

미국발 변수(금리인하, 고용지표, 4분기 GDP 등등)들을 중심으로 경계심리를 유발시키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단기 매매보다 유보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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