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중국에 125개 매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18% 늘어난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특히 신설 매장의 반 이상을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차에 탄 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형태로 만들 방침이다.
중국의 빠른 자동차 보급 속도와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KFC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맥도날드는 중국 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의 중국 매출 중 약 28%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맥도날드의 중국 드라이브 스루 매장수는 지난 2년 동안(지난해 12월 기준) 4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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