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Q 영업익 전년대비 배 증가 예상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1.29 09:18
29일 실적 발표 예정인 LG화학의 4분기 실적은 고유가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와는 달리 영업이익이 양호할 전망이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조8953억원, 영업이익 2382억원, 순이익 1755억원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0조6858억원, 영업이익 7758억원, 순이익 7306억원으로 집계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2308억원을 유지한다"면서 "이는 전년도의 1123억원 대비 배증된 수치이나 전분기 2525억원 대비로는 8.6%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과 국제유가 급등 요인을 감안하면 'LG화학의 강력한 수익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SK증권은 석유화학사업의 원재료비 급등으로 4분기 실적 추정을 하향 수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지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원료가 부담과 비수기 영향으로 석유화학 사업의 이익이 다소 위축되더라도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4분기 석유화학사업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513억원으로 추정되고 이에 따라 4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4.4%,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2414억원으로 수정 추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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