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직 실적개선시점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고점대비 50%이상 하락하였고, 매출이 안정적인 전문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하면 실적회복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614억원을 기록하였지만 영업이익은 2.3%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3분기부터 시작된 유통재고소진작업의 영향이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지분법평가손실 38억원이 발생한 것을 비롯하여 평균을 상회하는 법인세비용을 집행, 순이익은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는 2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력품목인 딜라트렌과 심바로드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매출이 정체되고 있다"며 "하지만, 신규품목인 포사퀸, 아벨록스, 타크로벨 등이 양호한 성장을 보이며 매출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재고소진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최근의 실적부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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