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0달러 상회..금리인하 기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1.29 05:25
국제유가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90달러선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전날에 비해 28센트(0.3%) 오른 90.99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한때 전날에 비해 2% 이상 하락하며 88.78달러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이날 급락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로 석유수요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세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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