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낙폭 축소, 혼조세 마감

김유림 기자 | 2008.01.29 02:05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장초반 낙폭을 크게 줄여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의 12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 보다 더 악화돼 12년래 최저치로 급감하자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80.10포인트(1.36%) 하락한 5788.90으로, 프랑스CAC40지수는 29.82포인트(0.61%) 떨어진 484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DAX30지수는 2.11포인트(0.03%) 오른 6818.85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소시에떼제넬라의 금융 사고에 따른 금융주 충격으로 상품주와 금융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정유주도 약세를 보였다.

광산주인 안토파가스타가 4.6%, 앵글로아메리칸이 5.2% 급락했고 토탈도 2.7% 하락했다.


세계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라파지도 5.5% 밀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라파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 최대 은행인 바클레이는 2%, RBS는 3.1% 하락했다.

선물 딜러의 금융 사고로 72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소시에떼제네랄은 이날도 5.9% 급락해 주가는 지난 2004년 8월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때 위기설이 제기됐던 벨기에 포티스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시장 루머를 부인해 7.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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