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측 "민주노총이 갑자기 입장 변경"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1.28 16:11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28일 민주노총과의 간담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노총측이 경찰에 출석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가 갑자기 입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선인측은 "민주노총 위원장의 경찰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민주노총측과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한 뒤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고자 실무협의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당선인 비서실은 "대통령 당선인이 신년인사에서 기초법질서 확립을 강조한 원칙을 존중하고, 이러한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더 많은 협의가 필요해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선인측에서 일방적인 경찰출석 요구와 함께 간담회 일정을 파기했다는 민주노총의 주장과는 다른 것으로 양측의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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