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동반급락…외인은 환매수 시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1.28 16:04

3.26%하락마감…외인 장 막판 4274계약 순매수

선물시장 역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7포인트 (3.26%)급락한 207.85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 베이시스는 1.33수준을 유지하면서 현선물이 동시에 급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거래량은 19만9759계약으로 소폭 줄었고, 거래대금은 21조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오후 2시20분부터 대거 선물을 사들이면서 4274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6일 4700계약 순매수한 이후 최대규모다. 개인은 2233계약, 기관은 204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장 막판 대거 선물매수에 나서면서 추가적인 매도공세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상승장에 베팅하는 것 보다는 기존 매도물량 청산에 의한 매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911계약 줄었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장 막판 매수세가 많이 유입되면서 1200억원 순매수로 마가했다. 다만 현물시장 급락에도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거래는 7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금일 선물매수에는 기존에 현물팔면서 헤지용으로 매도했던 부분에 대한 환매수도 있을 것"이라며 "선물시장 매매는 항상 투기적인 것을 고려해야하며, 매수세로 인해 외국인이 시장관점을 바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