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컬처노믹스'로 마케팅 차별화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1.28 14:14
단순한 문화마케팅 차원을 넘어선 문화콘텐츠를 활용하는 고객행사를 통해 기업의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컬처노믹스(cultunomics)' 개념의 차별화된 기업 마케팅이 늘고 있다.

ING생명은 2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인조이 반고흐(Enjoy Van Gogh)' 행사에 고객을 초청해 반 고흐 전시관람 기회와 함께 ING생명의 새로운 서비스인 온라인 쇼핑몰과 웹진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ING생명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반고흐 전을 특별 후원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고객은 반고흐 전을 관람하고, 고흐의 일생에 대한 1인 연극을 관람했다. 또 어린이들은 직접 고흐 작품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문화마케팅과 별 차이가 없다.


ING생명은 더 나아가 새로운 고객 서비스인 ING오렌지몰과 웹진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장점을 설명하며 고객을 유치하는 온라인 마케팅도 함께 진행했다. 또 고객센터 전문 상담직원을 통해 보험과 펀드 상품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고객 감사 행사를 통해 ING생명의 또 다른 경제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컬처노믹스'로서 의미가 있다"며 "문화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만나고, 이들을 온라인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하면서 경쟁사와는 차별된 서비스와 마케팅 방법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처노믹스(cultunomics)란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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