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상보)

더벨 김용관 기자 | 2008.01.28 14:03

현대증권 주간사… 직상장 3~4월 거래 추진

코스닥 종목인 아시아나항공이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IT와 벤쳐산업중심의 코스닥시장보다 항공업이라는 특성상 유가증권시장의 성격에 부합돼 시장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오는 3월14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시장 이전에 관한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직상장이기 때문에 공모 절차는 거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최종 상장까지는 2~3개월정도 소요돼 이르면 3월말, 늦으면 4월초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코스피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3월 주총에서 이전안이 통과될 경우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코스피시장 거래 개시 등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주가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86%(130원)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금호산업 5868만 8063주(33.50%), 금호석유화학 2558만 9960주(14.61%),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14만 5340주(0.08%), 박찬법 부회장 1만주(0.01%), 강주안 사장 6000주(0.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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