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영어전용교사 자격증제 도입 검토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1.28 11:49
오는 2010년부터 '영어전용교사(TEE)' 자격증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28일 "새정부 공약사항인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를 위해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전용교사(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 자격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국내외 영어교육과정(TESOL 등) 이수자와 영어권 국가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등 영어 수업이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구술면접을 거쳐 영어전용교사를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교사자격증을 가진 영어 교과목 이외 전ㆍ현직 교사들도 구술면접을 거쳐 영어전용교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인수위는 이를 통해 영어로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영어전용교사로 선발되면 일정기간 교원자질 함양연수를 거친 뒤 계약제 정규교원으로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행 임용고사를 통한 영어교사 채용과는 별도의 제도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인수위는 이 같은 내용의 영어전용교사 자격제도 방안을 오는 30일 공청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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