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은 혈관 건강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3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 혈압 및 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한 혈관 무료검진과 혈관질환의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혈관의 찌꺼기 청소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전국 4대 도시의 청소업무를 하는 시설관리원 및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무료 검진과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한 시설관리원 및 환경미화원들에게는 추운 겨울철 야외 근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추위로부터 혈관을 보호할 수 있는 붉은 혈관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무료로 증정한다. 설날을 앞두고 준비한 따뜻한 떡국도 함께 대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는 “약 10만 km에 달하는 우리 몸 속 혈관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막히거나 터지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며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당뇨병 등 혈관과 연관된 질환을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 1회 ‘혈관건강 지키는 빨간 목도리 캠페인’은 급증하고 있는 각종 만성질환과 이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과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후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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