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박태진 삼성탈레스 사장 등 2명 소환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1.28 10:53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검팀은 28일 오전 10시30분께 박태진 삼성탈레스 사장 등 계열사 임원 2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박 사장 등을 상대로 차명의심계좌 개설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환된 박 사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0년까지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의 비자금 창구로 지목한 삼성물산에서 특수사업부장, 특수사업부 이사 등을 지냈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27일 정기철 삼성물산 부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차명의심계좌 개설 경위와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캐물었다.


정 부사장은 삼성물산 런던지사 경영지원실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삼성 비자금 조성에 깊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께 김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비자금 조성 및 관리, 고가 해외미술품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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