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부패 처벌 전력자,공천 안돼"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1.28 10:14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 '부패비리 연루자에 대한 공천 금지' 당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안상수 원내대표는 28일 "부패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있는 사람은 절대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조항은) 당규에도 규정돼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바로 국민의 요구이고 시대의 정신"이라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 기준을 만들 때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안 원내대표는 또 외부인사 영입의 필요성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폐쇄적으로 당내 인물만 공천해서는 안된다"며 "외부에 문호를 열어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서 이 일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신뢰받는 유능한 인물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인물 △당 기여도와 의정활동 평가 등의 기준도 제시했다.

한편 '친박'(親박근혜)으로 분류되는 김학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오해될 소지를 얘기해 공심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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