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흑자전환 기대-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1.28 08:47
메리츠증권은 28일 기아차가 구조적인 영업흑자전환과 해외판매법인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본격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 유지.

남경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007년 4분기 순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지만 원유로 환율 상승에 따른 유로화 자산의 평가손 발생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5.9%, 65.5% 감소했다"며 "현대차 4분기 실적개선의 주원인이 구조적 원가절감이 기아차에서도 손익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매출원가율은 2006년 4분기 84.4%에서 2007년 4분기 82.4%로 개선됐고 구조적 원가절감은 0.6%포인트라고 설명했다.

2008년에는 연간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증가 및 구조적 원가절감으로 원가구조 개선, 모하비 판매에 따른 오피러스 감소분 상쇄, 원가구조 양호한 모닝 판매호조, 하반기 AM TD 신차판매, 유럽판매법인의 손익으로 해외시장 개척비 감소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남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심각한 파업이 없다면 전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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