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특검, 검찰 녹음·녹화 자료 분석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1.27 19:03

김경준씨 회유·협박 의혹 사건 관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27일 BBK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가 제기했던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 당시의 녹음·녹화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작업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녹음 녹화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녹음·녹화 자료 분석 작업을 통해 검찰 조사과정에서 수사검사와 김씨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녹음·녹화 자료가 임의로 편집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씨가 확보하고 있다는 증거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여부를 가린 뒤 수사 검사에 대한 소환조사 및 김씨와의 대질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BBK 특별검사팀은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영상녹화조사실은 물론 검사실에서 조사할 경우에도 모두 녹음을 해 놓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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