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3일째 반등 '1700 시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1.25 15:30

中관련주 '주도'+외인 순매도 '제동'…고가=종가, 상승 기대감 높아

코스피시장이 3일째 반등했다. 낙폭이 컸던 중국관련주가 주도했다. 종가가 고가여서 향후 상승 기대감도 높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1포인트(1.77%) 오른 1692.41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4603억원이다.

뉴욕증시가 안정을 찾음에 따라 투자심리 또한 안정을 찾았다. 상승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추가 확대되지 않았다. 특히 오전 한때 4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순매수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던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도를 보이면서 1700 회복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다만 동시호가때 유입된 매수세로 지수는 고가로 마감했다. 차익보다는 비차익거래가 많아 추가 상승 기대감도 높였다.

시장을 주도한 것은 낙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였다. 기계업종은 5.96% 올랐고 철강금속업종은 4.27% 올랐다. 운수장비, 화학업종도 3%대의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은 8.10% 급등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4.25% 상승했다. 포스코는 4.51% 오르면서 6일만에 종가기준으로 50만원대를 회복했다.


SK에너지는 2.81% 올랐고 조선주 또한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4.83% 상승했고 한진중공업은 5.69%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은 0.99% 올랐다.

삼성전자는 0.90% 오르는데 그쳤고 하이닉스는 3.64% 하락했다. LG전자는 2.37% 오르면서 실적 호전 기대감을 반영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69% 올랐다. SK텔레콤은 1.73% 상승한 반면 KT는 1.00% 떨어졌다.

외국인은 953억원(오후 3시20분 기준)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투자가는 1800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개인은 1338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16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580개, 내린 종목은 22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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