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유전체연구소, 내달4일 국제 심포지엄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1.25 15:23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소장 정연준)는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첨단 연구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체다형성(CNV, copy number variation)'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전체다형성(CNV)' 연구는 '단일염기다형성(SNP)' 연구와 함께 유전체지도를 통해 개인별 맞춤의학을 구현하는 미래의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유전체다형성(CNV)'이란 인간의 DNA는 모두 동일하다는 기존의 학설과 달리, 개인마다 유전체의 양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나 약에 대한 반응도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가톨릭대 BK21 생명의과학사업단과 한국CNV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분야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토론토의대 스티븐 쉐러(Stephen Scherer) 교수와 하버드의대 찰스 리(Charles Lee)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유전체다형성의 역할 △인간유전체다형성의 세부 구조 연구 등에 대해 강연한다.


두 교수는 유전체다형성(CNV) 현상을 공동으로 발견하고, 유전체다형성을 기반으로 한 질병연구와 약물유전체 분야를 개척한 연구자들로 네이처, 사이언스, NEJM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10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가톨릭의대 정연준 교수는 한국에서의 유전체다형성 연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에 문을 연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는 한국인에 대한 유전체다형성 연구를 바탕으로 당뇨, 고협압,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 등 만성 난치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이뤄내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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