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평택항에 미주노선 기항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1.25 14:04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이 25일 평택항에 4000 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중대형 선박을 기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평택항에 입항하는 '한진 샌프란시스코호'는 4020 TEU급 중대형 선박으로 한진해운의 핵심 노선 중 하나인 아시아-미주 동안 지역을 운항중이다.

회사측은 국제 장거리 원양항로의 정기 기항은 평택항 개장 이후 최초라며 향후 경인지역 해운물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미주항로에 평택항을 추가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한진해운의 전용 터미널 사업도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계열사인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 주식회사'를 통해 현재 운영중인 2개 선석을 올해 9월까지 확장하고 유수 선사들의 노선 기항 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평택항 7번 부두에 입항한 한진 샌프란시스코호 선상에서 거행된 '한진해운 미주항로 평택항 추가 기항 기념' 행사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지사,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및 항만 관계자와 주요 화주 등 60여 명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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