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에 휘말린 가수 나훈아가 루머의 시발점이 된 공연 취소 여부에 대해 "공연기획사의 대관 조차 몰랐다"고 밝혔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 취소와 관련해 "공연기획사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대관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세종문화회관 대관을 취소하고 혹은 펑크내고 돈까지 물어가면서 공연을 취소했다는 얘기부터가 웃긴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이 문제 있어 내가 공연을 취소했다면 전국적으로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4~5년 전부터 겁이 났다"는 그는 "1년 전 대관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공연기획사측에서 세종문화회관 대관해놓고 혹시 마음이 변해서 콘서트를 하지 않을까 한 것 같다. 그러나 난 그 사실조차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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