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삼성특검 출두

류철호 기자 | 2008.01.25 10:03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검팀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로 자진 출두했다.

홍 대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등을 대신해 삼성 비자금으로 고가 해외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인물이다.


특검팀은 홍 대표를 상대로 고가 미술품 구입 경위와 '행복한 눈물' 등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가가 비자금으로 구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미술품들의 소재를 추궁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특검은 이날 오전 4시께 비자금이 보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삼성화재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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