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07년 흑자기조 정착에 주목-한국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1.25 09:16
한국증권은 25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007년은 흑자기조가 정착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와 440% 증가한 825억원과 163억원을 기록했다. 카스파제 억제제 기술수출료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자니딥의 약가재평가 영향과 정밀화학 사업관련 판매 수수료.인건비 증가 등으로 다소 부진했다고 한국증권은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부담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가 정착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다. 현재 LG생명과학이 영업조직 구조개편을 통해 영업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고, 노바티스와 산도스와 연계해 신제품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에는 매출 측면에서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개발(R&D) 합리화 및 고정비 관리 노력을 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연간매출 100억원을 넘는 7개 대형품목 중 자니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바이오의약품인데다, 자니딥도 약가 인하가 단행된 상태라 향후 정책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원 한국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벌어서 연구개발(R&D)를 하겠다는 기조로 바뀌며 사업부별 구조조정과 제약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구조를 개선했다"며 "흑자기조가 정착됐고 제약영업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영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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