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주택판매, 25년래 최대 하락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1.25 07:50
지난해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전년대비 12.8% 감소, 25년래 최대 연간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2% 감소한 연율 489만채에 달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는 22% 줄었고 주택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2년 전보다는 32% 줄어든 규모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기존주택판매는 전년보다 12.8% 감소해 25년래 최대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택판매 건수는 미국 전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평균 주택가격도 1.4%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이 6% 하락하는 등 연말로 갈수록 주택가격 하락세가 심화했다고 NAR는 설명했다. 12월 주택가격은 평균 20만8400달러였다. 지난해 전체로는 집값이 1.8% 하락해 4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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