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경기부양책 합의 도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1.25 05:43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달러 넘게 상승했다. 부시 정부와 미 의회가 경기부양책에 합의한 데다 뉴욕증시 상승으로 경기 침체 전망이 약화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35달러(2.7%) 오른 배럴당 89.34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30만배럴 증가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한 때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경기 침체 리스크를 막기 위해 1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합의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 추진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책 실시와 뉴욕증시 상승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유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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