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가 눈여겨본 주요종목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1.24 15:51

[인사이트펀드리포트]중국 '바이두닷컴'과 러 '가즈프롬' 등 투자-④

편집자주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인사이트 펀드판매사에 최근 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인사이트펀드 리포트'를 발송했다. 인사이트펀드를 책임진 미래에셋운용 투자전략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로 지난해 말 기준 인사이트펀드의 지역별ㆍ업종별 투자현황과 상위 5개 종목을 사들인 이유 등이 나타나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 인터넷검색업체 '바이두닷컴'과 러시아 통신업체 '모바일 텔레시스템스',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업체 '가즈프롬', '홍콩증권거래소, 발전설비 부문의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스위스의 ABB(ASEA Brown Boveri)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닷컴(Baidu.com)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대표 인터넷 검색 엔진 업체다. 미래운용측은 편입 이유로 △2008년 올림픽 개최로 온라인 광고에 대한 큰 폭의 투자 수요가 기대되고 △중국의 자국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지지에 따른 수혜 등을 들고 있다.

'모바일 텔레시스템스'는 모스코바를 비롯해 러시아 전역에 걸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모바일 시장의 리더라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즈,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모바일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가입자가 7800만 명을 초과했고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는 점 등을 편입 요인으로 꼽는다.

제 1의 천연 가스 생산업체인 '가즈프롬'은 러시아 가스 수출을 독점하고 있다.

러시아, 서유럽, 동유럽 가스 시장에서 점유율 각각 70%, 30%, 65%의 시장지배력으로 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견해를 미래에셋운용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콩증권거래소'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5% 수준인 홍콩정부지분의 확대 가능성과 중국 본토 거래소와의 합병 또는 협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력 장비 업체 'ABB'는 상승 추세에 있는 전력가격과 이미 확보해 놓은 약 200억달러의 수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금 유입 등을 고려해 향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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