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숙 회장 "중소기업, FTA에 무방비"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01.24 15:44
“중소기업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져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한미숙 회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곧 ‘FTA 교육센터’를 둬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숙 회장은 이어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는 가시화되어야 한다”며 “올해 국방마트 내 이노비즈관 운영과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올 10월23∼26일까지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하고, ‘기술혁신 소그룹’ 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여 이노비즈 기업에게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비 이노비즈기업 가운데 수준평가점수 500점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실시하고 올해 인천과 전북, 강원에 지회를 설립, 현재 제주와 대구·경북, 경남, 충남, 충북지회 등 5곳인 지회를 8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올 4월과 6월, 9월에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주요 전시회 참가도 지원하고, 대·중소 상생협력 실천을 위한 운영위원회도 매월 개최키로 했다.

한미숙 회장은 “지난해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 때 대기업 실무자들을 초청,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한 아젠다와 모델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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