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이틀째↑…십자형 일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1.24 15:26

시가=종가, 매도-매수세력 줄다리기 '팽팽'

코스피시장이 이틀째 반등했다. 매도와 매수 세력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십자형 일봉이 만들어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8포인트(2.12%) 오른 1663.00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2962억원.

이날 코스피시장이 뉴욕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자 30포인트이상 상승 출발했다.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1675.69까지 올랐으나 매도 세력 역시 만만치 않아 시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십자형 일봉이 이날 매도세력과 매수세력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증명했다.

외국인은 3943억원(오후 3시20분 기준)의 순매도로 16일째 순매도 행진이다. 기관투자가는 32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9일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1475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235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9일만에 순매도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3.02% 올랐고 삼성중공업은 10%이상 오르면서 5일만에 반등했다.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5%이상 올랐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5%대의 강세를 보여 기계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는 각각 2.96%, 3.16%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현대차는 2.61% 상승했고 연간 기준으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LG전자는 2.76% 올랐다.

반면 전날 4%대의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는 외국인의 매물 압력으로 0.61% 내렸고 SK텔레콤KT는 각각 2.18%, 1.95%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651개, 내린 종목은 172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