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MC사업부문에서 매출액 3조501억원과 영업이익 2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휴대폰 매출액은 분기 최고치인 2조91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8%와 1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프리미엄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도 8.8%대를 기록했다. 4분기 휴대폰 영업이익은 2565억원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와 4.4% 증가한 수치다.
휴대폰 판매량으로 비교하면, 4분기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북미 및 유럽 물량 증가로 전분기(2,190만대) 대비 약 8% 증가한 2,370만대를 팔아,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뷰티폰, 북미 비너스 등 신모델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8050만대로 전년대비 약 27% 늘었다.
올해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8% 성장한 12억 100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LG전자측은 내다봤다.
이 중 LG전자는 전년대비 25% 수준 증가한 1억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히트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고하는 한편, 원가 절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흥시장 채널 구축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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