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은 24일 판매사들에 제공하는 '인사이트펀드'리포트를 통해 "역사적으로 시장의 급락을 야기하는 특정 사건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기회였다"며 "중국 H증시의 경우 올해 현재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 아래까지 내려오면서 본토의 상하이 A증시와 밸류에이션 차이는 사상 최대로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금리 인하 조치와 홍콩에 대한 중국당국의 QDII(공인 중국기관투자가의 해외증시 투자허용제도), 오일머니 등 자금 유입이 이뤄져 수급밸런스만 맞춰지면 홍콩 H증시뿐 아니라 본토의 중국증시는 곧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30일 설정된 인사이트펀드는 현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위험 분산을 위해 시장의 일정 부분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기 시작하면 시장을 따라가기 보다 좀더 특정 대상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생각"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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