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바이오, 마이코플라즈마 검출법 특허출원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1.24 13:29
엔케이바이오는 24일 '마이코플라즈마 부정시험용 PCR(DNA 검출법) 키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키트가 폐나 생식기 등 인체 감염증을 유발하는 마이코플라즈마 병원균 검출에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세포배양이나 생물의약품을 제조.보관.투여할때나 체외조작 및 배양할때 오염되기 쉬운 마이코플라즈마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여부 측정방법은 병원균을 직접 키워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직접법을 사용해 인체감염위험이 매우 높고 성장시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 검출법은 6-7시간의 DNA실험만으로 마이코플라즈마 14종을 검출할 수 있으며 실험자의 감염에 대한 위험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낙인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출원으로 기존의 번거로운 실험과정에서 탈피, 간단하고 안전하게 마이코플라즈마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 수입에 의존하던 PCR 키트의 국산화로 원가절감효과를 이루고 DNA증폭법을 통한 병원균 검사를 국내에 보편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케이바이오는 충북대 BK21 사업단 송 석길 책임교수와 작년 11월 마이코플라즈마 부정시험용 PCR 키트 공동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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