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2007 서울창의대상' 선정(상보)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24 12:59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포함 5대 부문 45건 선정

↑ 은평뉴타운내에 건립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조감도.

'2007 서울창의상' 대상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Shift)'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민선 4기 시정방향인 '창의시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서울창의상' 대상에 시가 지난해 도입한 '시프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프트는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 시세의 70~80%이하로 20년동안 내집처럼 살 수 있는 주택을 의미한다.

시는 시프트 도입 첫 해인 지난해 2000여가구를 공급했다.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만5226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프트는 시가 지향하는 '창의시정'의 정신과 맥락을 같이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프트는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 즉 집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인식하게 한 패러다임 전환의 상징적인 시책이다"며 "이는 서울시가 추구하는 창의정신의 기본으로, 임대주택의 새로운 모델과 주거 마인드를 바꿨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창의대상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외에도 창의제안과 창의실행, 창의시책, 지식경영 등 모두 4개 부문에 걸쳐 45건의 창의상을 선정했다.

상수도사업본부의 '버려지는 열을 이용한 청정서울 만들기'는 창의제안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는 정수장 수돗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방류수의 수열과 물재생센터의 송풍기 배관 마찰열을 냉·난방의 열원으로 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도시계획국은 창의실행부문 우수상에 뽑혔고, 기술심사담당관 직원의 '내사산(內四山)과 팔악(八岳)의 효율적인 관리' 논문은 공무원논문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서울대공원의 사육사와 수의사, 조경사들로 구성된 동아리 '행동풍보화 모임'은 지식경영부문 정책연구분야 장려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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