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삼성특검' 방문..엄정수사 촉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1.24 10:10
참여연대는 24일 오전 삼성그룹 3대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삼성특검팀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백승헌 회장과 박원석 협동사무처장,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 이 단체 대표들은 조준웅 특검과 면담을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은 2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함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및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본부 임직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검찰 및 특검 수사에 대비해 삼성그룹이 관련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은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삼성그룹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증거인멸 시도는 개별 기업의 단발성 위법 행위가 아니라 권력화된 자본이 국가 시스템을 굴복시키려는 시도인 만큼 엄중히 수사해야 한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4. 4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