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4분기 9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씨티그룹은 영국 투자은행의 4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 실적이 좋지 않은 사업부서의 임원들을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이달 안으로 물갈이할 방침이다.
씨티그룹은 4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관련 손실로 181억 달러의 자산을 상각하는 등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씨티그룹이 밝힌 분기 손실 규모는 98억달러. 창사 이후 최대 분기 손실이다.
이에 씨티그룹은 배당금을 41% 삭감하고 4200명을 감원하는 자구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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