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간사회의에서 "우리 자문위원 중 한사람이 개인영리목적을 위해 인수위 이름을 팔아서 영업행위를 한 것 같은 뉴스를 봤다"며 "(인수위) 전체 위상에 큰 피해를 주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전날 경제2분과 자문위원이었던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를 부적절한 처신의 책임을 물어 자문위원직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인수위 활동을 하며 고액의 부동산 컨설팅을 해온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위원장은 "국민이 보기에는 인수위라는 이름으로 나가기 때문에 고생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분에게 피해가 한꺼번에 돌아오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며 "분과별로 점검을 해 이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